▶ 日잡지, 12월 극비 뮤비촬영 보도…"멤버간 대화 엄금"
▶ SM 측 "감시원? 사실무근"…일본 활동, SM 재팬 관리
[스포츠서울닷컴 | 나지연기자] '한류그룹' 동방신기가 전속계약 분쟁 이후 멤버간에 사적대화를 차단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일본 현지에서 제기됐다.
일본의 연예가십 주간지인 '여성자신'은 지난 22일 최근호에서 "동방신기가 법적 분쟁 이후 일본에서 활동을 하는 동안 감시원(?)에 의해 사적대화를 못나누도록 감시받고 있었다"고 일본내 연예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일본 내 활동 기간 동안 서로 어울릴 수 없었다. 잡지는 "멤버 5명이 같은 분장실에 있었지만 칸막이를 쳐 3명과 2명을 따로 앉혔다"면서 "감시의 목적으로 직원이 파견된 것 같았고, 이에 멤버간은 어떤 대화도 나눌 수 없었다"고 말했다.
잡지는 이어 지난 중순 극비리에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의 분위기도 전했다. "당시 내년 1월 27일 발매할 신곡 '브레이크 아웃(BREAK OUT)' 뮤직 비디오 촬영을 위해 극비리에 일본을 찾았지만 촬영 현장에서도 감시원이 붙어 멤버간에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동방신기의 국내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는 '여성자신'의 감시원 보도에 대해 전형적인 흠집내기 기사라며 일축했다. 감시원을 붙인다는 발상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SM 홍보팀 관계자는 24일 오전 스포츠서울닷컴과의 통화에서 "동방신기의 일본 활동은 일본내 매니지먼트사가 따로 진행한다. SM 재팬이 알아서 진행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감시원을 붙이고 할 이유가 없다"고 반발했다.
관계자는 이어 "일본 내에서 동방신기를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가십이 기사화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이런 보도에 대해 일일이 법적대응을 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한 그럴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컴퓨터, 휴대폰 등 정보통신 시대다. 메신저와 문자를 이용해 어떤 대화도 주고 받을 수 있다. 1990년대면 멤버의 추가 이탈을 막기위해 감시를 하겠지만 2009년이라면 감시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다"며 보도의 신뢰도에 의문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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