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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이 어머니 이야기를 하던 중 눈물을 쏟았다.
최여진은 10일 오후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불우했던 가족사를 고백했다.
이날 최여진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어린 나이에도 또래보다 철이 일찍 들었던 그녀의 과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그렇게 힘들게 생활을 하다 중3때 캐나다 드림을 꿈꾸며 이민을 갔다. 하지만 한국인에게 사기를 당해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고 밝혔다.
어려서부터 갖은 고생을 해온 최여진은 또 다시 닥쳐온 위기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부유한 환경에서 살아오다 연이어 난관에 부닥친 그의 어머니는 심각한 우울증에 걸리고 말았다.
그 결과, 최여진이 결국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생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 최여진은 "나도 그냥 막 살아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기로에 선 그때 엄마 얼굴이 스치면서 나까지 망가지면 안 된다 생각했다"며 "이후 학교를 때려 치고 우체국, 음식점, 일식집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엄마를 먹여 살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힘든 와중에도 최여진은 꿈을 이뤘다. 아르바이트만 하며 살던 당시, 치킨집 사장님 추천으로 수퍼 엘리트 모델대회에 출전하게 됐고, 그 길로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것이다.
이후 시간은 훌쩍 흘러 연예계 데뷔 8년째 되던 해, 최여진은 문득 "나의 20대는 일만 하면서 지나갔다"는 생각에 캐나다로 돌아가 어머니와 시간을 보냈다.
최여진은 "엄마가 해주는 밥도 먹고 편안하게 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오히려 엄마는 내게 스트레스를 풀더라. 견딜 수 없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려 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머니 이야기를 하던 중 울먹거리며 말을 채 잇지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여진은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어머니와 함께 멕시코 켄쿤 해변으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그 뒤 모녀는 화해를 하고 다시 마주보며 웃을 수 있게 됐다.
또 최여진은 "엄마는 지금 8살 연하와 재혼을 해 살고 있다"며 "딸은 남자친구가 없는데 너무 부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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