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강풀(36·본명 강도영)이 높은 등록금에 시달리는 학생들을 지지한다는 만화를 그리며 적극적인 반값등록금 촉구 활동에 나서고 있다.
강풀은 9일 자신의 블로그에 '모모씨 이야기(미친등록금)' 라는 제목의 만화를 그려 올린 뒤 오는 10일 오후 5시에 광화문 근처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될 립덥(Lipdub)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왔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만화에는 등록금이 너무 비싸서 입학을 포기한 이모양, 밤새 아르바이트를 하고도 학자금 대출을 받아야 하는 박모군, 등록금 마련이 어려워 군입대를 선택한 김모군, 동생이 전역하기 전에 취업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유모양, 학자금 대출을 받아 졸업을 했지만 88만원세대가 돼버린 강모씨, 학자금을 제 때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정모씨의 사례를 그렸다.
강풀은 이 모든 '모모씨'의 사례들은 모두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높은 등록금에 시달리는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채무자 신분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다"며 "이는 학생들의 걱정에만 그치지 않고 부모님에 대한 죄송함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도 담았다.
☞ 립덥(Lipdub)이란?
- 립싱크(Lipsync)와 더빙(Dubbing)의 합성어로 하나의 노래에 맞춰 여러 명이 립싱크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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