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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가수 비와 전라신은 대역쓴 것

영화배우 임수정이 박찬욱 감독의 영화‘사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 가수 겸 배우 (본명 정지훈)와 찍었던 베드신 장면은 자신이 아닌 대역이었다고 고백했다.

임수정은 다음달 3일 개봉되는 허진호 감독의 영화 ‘행복’에서 배우 황정민과 첫 베드신을 찍어 관심을 모았다.

임수정은 최근 인터넷신문 OSEN과의 인터뷰에서‘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라스트신에서 비와 전라(全裸)로 누워있는 장면에 대해 “사실을 얘기하면 대역을 썼다”며 “박 감독한테 ‘조금 곤란하다’고 난색을 표명했더니 ‘너무 무리할 필요는 없다’며 대역 연기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박 감독에게는 죄송하기도 하고 이해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아직 그 정도까지는 자신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최근 언론보도에‘연예계 활동 중단’보도에 대해서는 “한 인터뷰에서 좀 쉬고 싶다고 얘기했을 뿐인데 갑자기 활동 중단이라는 보도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각설탕’부터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그리고 ‘행복’까지 연속해서 영화 3편을 찍는 강행군을 했다. 올 초에는 해외영화제 일정이 잦아서 쉬지를 못해 다음 작품은 시간 여유를 갖고 고를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녀는 “휴식 기간에 뭘 할지는 이제부터 고민을 해야겠다”며 “두 달 전부터 클래식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더 열심히 해야겠고, 여행도 다니면서 재충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연애경험에 대한 질문에는 “20대 초반 때 교제를 한 적이 있지만 그렇다고 그 때의 감정이 사랑 연기에 도움을 주지는 못한다”며 “ 내 개인의 감정이나 경험을 연기에 접목시키지 않는다. 그 순간의 캐릭터를 실제처럼 받아들이기 때문에 감정이 다르게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OSEN은 보도했다.

임수정은 “연애경험이 많지 않고, 그 마저 배우 활동 전에 만났던 인연이고 연기를 시작한 이후로는 전무하다”며 “점점 나이가 들면서 사랑을 다시 시작하는 것에 대한 겁이 생겼다. 그렇다고 사랑에 대한 아픈 상처가 있는 건 아니고 단지 사랑하고 이별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무서울 뿐”이라고 말했다.



▲황정민,임수정 주연의 영화 '행복'의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