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철 마지막1분 썸네일형 리스트형 임영철 女핸드볼 감독 '우리 생애 최고의 1분' 23일 오후 베이징 국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핸드볼 3-4위 결정전. 경기 종료를 1분도 남기지 않고 33-28로 여유있게 앞서 있는 상황에서 임영철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 감독이 갑자기 작전 시간을 요청했다. 그것도 이기고 있는 팀에서. 이미 승부가 결정된 상황에서의 이긴 팀의 작전 시간은 의아했다. 스포츠맨십에도 다소 어긋나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유가 있었다.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 모은 임 감독은 선수 교체를 지시했다. "영란이, 순영이, 성옥이, 정희, 정호, 그리고 일곱명이잖아. 필희, 정화 들어가"라고 나갈 선수들을 일일이 호명했다. 쉬고 있던 주장 오영란(36)이 골키퍼로 들어갔고 탈진했던 오성옥(36)도 코트를 밟았다. 라이트백에는 홍정호(34) 레프트백은 문필희(2..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