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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요정’ 김연아, ‘환상연기’ 선보이며 우승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피겨 그랑프리 3차 대회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가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우승했다. 자신의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

김연아는 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인터내셔널스포츠센터에서 열린 07~0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좋지 않은 빙질에도 불구하고 미스 사이공 OST에 맞춰 눈부신 기량을 선보이며 122.36점을 획득,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지난 8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58.32점을 합해 총 180.68점을 기록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린 것.

특히 김연아는 2위를 차지한 156.34점을 얻은 캐롤라인 장(14, 미국)과는 무려 24.34점차. 143.86점을 획득한 3위 캐롤리나 코스트너(20, 이탈리아)와도 36.82점차를 보였다. 이렇듯 큰 기량차이를 보이며 세계 정상급의 실력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