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YB의 '엄마의 노래' 테마송으로 선택

이승엽(요미우리·33)이 YB(윤도현밴드)의 신곡 '엄마의 노래'를 테마송으로 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엄마의 노래'는 최근 발매된 윤밴의 8집 수록곡으로 이승엽은 지난 3일 개막전 이후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이 노래를 틀고 있다.

이승엽이 윤도현의 노래를 테마송으로 택한 경위는 최근 이승엽 응원 차 일본을 찾은 김제동이 YB 8집을 이승엽에게 선물했고, 수록곡 가운데 '엄마의 노래'를 가장 즐겨 듣던 이승엽이 "테마송으로 이 노래를 사용하고 싶다"며 윤도현에게 요청했다.

윤도현·이승엽은 김제동의 소개로 호형호제하는 사이이며, 지난 2002년 이승엽이 결혼할 때는 윤도현이 축가를 부르기도 했다.

'엄마의 노래'는 '꿈많은 청년 삶에 지쳐 쓰러졌을 때, 어릴적 듣던 엄마의 노래가 흐르네, 어려움이 다가와도 큰 아픔이 너를 누른다 해도, 온 세상이 너를 버려도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라는 엄마의 품처럼 위안을 주는 노랫말이 인상적인 록음악이다.

문화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