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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 실력? 결국은 스타성! 뻔한 결말 논란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위대한 탄생')의 본선 생방송무대 진출자가 확정되고 있는 가운데 멘토 이은미의 선택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노래 실력보다는 스타성을 위주로 최종합격자를 고른 것 같다는 말이 나오면서 시청자게시판에 혹평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위대한 탄생'은 이은미가 자신의 멘티들 중 최종합격자 두 명을 고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생방송 본선무대 티켓은 권리세와 김혜리가 거머쥐었다. 권리세는 미인대회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2%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매회 오디션에서 탈락위기에 놓였었던 도전자. 김혜리도 과거의 실수가 알려지면서 논란을 일으켰던 바 있다. '1급수'라는 별명을 가질만큼 노래에 재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잠시 주춤하는 듯한 모습으로 불안감을 안겨주기도 했었다.

권리세에 대해 이은미는 "근성 때문에 합격시킨다. 생방송 무대에서 눈물겨운 노력을 보여달라. 노력을 이길 수 있는 건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자"라며 합격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안정된 음색과 풍부한 성량을 가졌다고 평가받았던 이지선과 박원미는 탈락했다. 중간평가와 최종평가에서 지적받았던 고음부분 음이탈과 집중력 부족 등이 탈락사유.

이에 시청자게시판에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이 줄을 이었다. 실력으로 평가하는 게 아니라 개인적인 감정이 너무 많이 담겨있다는 것. 이지선과 박원미가 실력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가 떨어지고 평범한 인물들인 반면 권리세는 스타성이 있기 때문에 일부러 기회를 준 게 아니냐는 말들이 나왔다. 평소 '가수는 가창력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지론을 펼쳤던 이은미였기에 '실망스럽다'는 내용의 글도 있었다. 특히 권리세의 경우 스님들을 상대로 한 중간평가에서도 꼴찌를 했던만큼 이은미의 주관적인 생각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 게 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반면에, '생방송 무대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는 인물을 제대로 골랐다'는 의견도 보였다. 오디션 무대의 특성상 스타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위대한 탄생'의 특성상 참가자들만의 경쟁이 아니라 멘토들간의 경쟁도 무시할 수가 없기에 이은미로서는 어쩔 수없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이해의 글도 있었다. 다음주에는 김윤아가 자신의 멘티들 중 두명의 합격자를 고르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