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금시조 죽음으로 임수향 출생의 비밀은 '난항'

한혜린의 할아버지 이대로가 죽음을 맞이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TV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임성한 극분, 손문권 이영희 연출)에서는 금시조(이대로)의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란(임수향)이 과거 잃어버렸던 손녀딸임을 확신하고 있던 금시조(이대로)가 그녀와 마주한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운명을 달리했다.

시조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 입원, 퇴원 후 집으로 돌아와 라라(한혜린)에게 사란의 방문을 청한다.이어 라라의 전화를 받고 집을 찾은 사란은 시조와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고 이때 시조는 유전자 검사를 위해 필요한 머리카락을 얻기 위해 손을 뻗다 쓰러지고 만다.

갑작스런 시조의 죽음에 가족들은 슬픔에 잠기고 특히 그의 부인 홍아(서우림)는 모든 것이 자신의 탓인 것만 같은 기분에 따라 가겠노라 몸부림을 쳐 가족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시조의 장례식장에서 라라는 사란에게 “할아버지가 마지막에 무슨 말을 하셨느냐”며 묻고 그녀는 “머리...”라고 했다며 “아마 머리가 아프셨던 모양”이라고 답해 시조의 의도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조의 죽음으로 사란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 시간이 더뎌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예고를 통해 라라가 자신의 친모가 작은어머니라는 말을 전해 듣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그녀의 행동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