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의 복서' 최요삼이 경기 도중 쓰러져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 하고 있지만 가족들의 의지는 굳건하다. 아직 '무조건 살려내겠다'는 희망이 충만해 있는 것이다.
최요삼의 동생이자 매니저를 맡고 있는 최경호 HO 스포츠매니지먼트 대표는 " 최악의 상황은 생각도 하지 않았다. 건강한 모습으로 깨어날 것이라 믿고 있다. 저녁 면회 때 본 얼굴은 이전보다 좋아진 느낌 " 이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최요삼의 상태가 호전된다 하더라도 적잖은 치료비용이 들 것은 뻔한 일. 안타깝게도 현재 가족들은 이에 대한 준비는 없다. 최 대표는 " 최악의 상황을 생각지도 않았고 식물인간 상태로 오래 누워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치료비 걱정은 아직 안 하고 있다 " 고 덧붙였다.
가족들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최요삼이 직면한 현실은 부정적이다.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실려온지 이틀 째인 26일의 마지막 저녁면회 때까지도 최요삼은 깨어나지 못했다.
25일 뇌출혈을 막았고 26일 오전에는 뇌출혈 부위의 붓기를 가라앉히는 시술을 받았으나 향후 1~2주의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의료진의 조심스런 견해다.
다행히 깨어난다 하더라도 뇌손상 정도가 심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수도 있고 프로야구 선수였던 임수혁처럼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있어야 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금전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최요삼의 경기를 주관했던 한국권투위원회 측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모아왔던 건강보험기금을 최요삼에게 지원할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가족들의 희망과 현실의 냉엄함 사이의 괴리는 최요삼의 상태만큼이나 심각하고 안타까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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