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주장 존 테리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연장전 당시 테베즈에게 침을 뱉은 혐의로 UEFA로부터 조사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언론 '미러'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연장 후반 당시 존 테리(28, 첼시)와 카를로스 테베즈(24, 맨유) 사이에 일어났던 사건을 조사할 것을 결정했다고 24일 전했다.
연장 후반이 끝나가던 당시 양 팀 선수들은 첼시 진영 미드필드 오른쪽에 우르르 모여 몸싸움을 벌이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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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맨유 수비수 네먀냐 비디치의 뺨을 때린 첼시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가 퇴장을 당했고, 그 과정에서 첼시 주장 존 테리가 테베즈에게 다가가 침을 뱉는 듯한 모습이 TV화면에 잡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UEFA 대변인 윌리앙 가이야르는 " 우선 결승전 심판과 경기감독관의 견해를 청취해야 한다 " 고 말했다.
이어 그는 " 만약 심판이 그 장면을 봤고 존 테리가 침을 뱉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해 준다면 이 일은 마무리된다. 하지만 보지 못했다고 진술할 경우에는 비디오 판독에 들어가야 한다 " 고 향후 조사 과정을 설명했다.
존 테리는 결승전 당시 승부차기 5번째 키커로 나서 실축, 첼시 패배의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던 터라 그렇지 않아도 심기가 매우 불편한 상태였다.
당사자인 존 테리는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 선수들을 밀친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침을 뱉은 적은 결코 없다 " 고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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