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이덕화, 김수현 작가 덕분에 가발 썼다?!

(리뷰스타 김미영 기자)이덕화가 가발을 쓰게 된 계기가 김수현 작가 덕분이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인기코너 ‘무릎팍 도사’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덕화는 ‘탈모 언제부터 시작 된 건지?’라는 질문에 “쇼 한창 하던 시절 그 때부터 불안하기 시작했다. 머리 모양이 앙드레 김 선생님이랑 비슷해졌다”며 가발과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이덕화는 “본격적으로 가발을 쓰기시작한 건 드라마 ‘사랑과 야망’ 할 때다. 김수현 선생님이 내 인생의 은인이다. 한날 불러서 갔더니 ‘넌 머리가 그게 뭐니. 그래서 무슨 배우 한다는 거야. 가발을 쓰던지 좀 해결해봐. 초가지붕처럼 널어가지고’라는 말을 들었다”며 가발을 쓰게 된 계기를 전했다.

1986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사랑과 야망'은 김수현 작가의 대표작으로 이덕화는 극 중 태수 역을 맡아 당시 연기력 뿐 만 아니라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당시 최고 스타대열에 올랐다.

한편, 이날 이덕화는 가발에 대한 사연 뿐 만 아니라 같은 배우 출신인 아버지 故이예춘과의 일화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