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김종민이 ‘현영 접근 금지령’ 내려

김종민이 개그맨 김기수에게 '현영 접근금지령'을 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전파를 탄 SBS 파워 FM 'MC몽의 동고동락'(107.7MHz)에 출연한 김기수는 '연애 꼴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 방송에 나와서 현영씨 이야기를 했다가 기사가 43개나 떴을 뿐만 아니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는 말을 꺼냈다.

'동고동락'에서 했던 이야기란 지난 4월 김기수가 "현영에게 대시했다 차인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던 일을 말한다.

이에 진행자 MC몽이 "그 내용을 알고 종민씨가 뭐라고 했느냐"고 질문했고 김기수는 "며칠 전에 현영 씨가 술에 많이 취해서 할 말이 있다고 나를 불러냈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기수는 "현영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오빠, 이제 만나지 말래. 종민이가' 라고 말하더라"며 "종민 씨가 앞으로 나와는 연락도 하지 말고 만나지도 말랬다고 전해줬다"고 털어놨다.

김종민의 차가운 반응에 김기수는 "나는 종민 씨를 이해한다"며 "현영은 김종민씨가 가장 사랑하는 여자기 때문에 지키고 싶은 마음에 그랬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영은 지난 25일 케이블 올리브 채널 '올리브쇼 바이 변정수'에 출연해 김종민과의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