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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이적’, 덩팡저우 ‘퇴출’, 호나우지뉴 ‘퇴짜’

축구선수 이영표와 덩팡저우, 호나우지뉴가 각각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꾀돌이’이영표는 토트넘을 떠나 독일의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로써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 이후 3년 간의 영국 생활을 마감한 이영표는 독일에 새둥지를 틀게 된다.

▲사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사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미하엘 조르크 도르트문트 감독은 이영표에 대해 “양발을 사용하는 기술이 완벽에 가깝다”라고 말하며 이영표의 영입으로 인한 팀의 전력 보강에 강한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영입에 신중을 기했다는 입장도 밝히고 있다.

국가대표팀 명단에 올라 28일 아내 김보민과 귀국한 김남일(31·빗셀 고베)도 이영표의 이적에 대해 "영국보다는 오히려 독일이 영표 형에게는 나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축하했다.

반면 중국의 축구 스타이자 박지성과 팀 동료인 덩팡저우(23)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으로부터 퇴출 통보를 받았다.

▲사진=맨유 공식홈페이지
▲사진=맨유 공식홈페이지

덩팡저우는 지난 2003년 맨유에 입단해 중국 축구 사상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선수로 거듭났다. 그러나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시즌 동안 벨기에 안트워프에 임대로 팔렸고, 2007년에 맨유로 복귀했지만 2군에만 머물며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군 경기는 단 3경기밖에 뛰지 못한 채 중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한편, 세계적인 축구스타이자 화려한 발재간과 테크닉으로 '외계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호나우지뉴(28·AC밀란)가 2008 베이징올림픽 기간중 스웨덴 여자 축구선수에게 대시했다가 퇴짜를 맞은 사건이 밝혀져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요한나알름그렌은 스웨덴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등번호 10번을 달고 주전으로 활약했던 선수이다.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요한나 알름그렌은 팀동료와 함께 호나우지뉴의 방에 들러 싸인을 부탁했었다고 한다.

호나우지뉴는 자신의 방에 들렀었던 알름그렌이 맘에 들었는지, 그녀의 방에 전화를 걸어서 "내 방에 오라"며 유혹했다. 하지만 알름그렌은 자신에게는 연인이 있다며 갈수 없다고 단칼에 퇴짜를 놓았다.

이러한 소식을 전한 브라질 스포츠 전문잡지 '란세(Lance)'는 "우승을 노렸던 브라질이 3위에 그친 것은 호나우지뉴의 마음의 상처때문"이라며 조롱하듯 비꼬았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