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강호동, 표도르에게 참패 굴욕

'천하장사' 강호동이 '세계 최강의 사나이' 예멜리야넨코 표도르의 힘에 가뿐히 넘어갔다.
종합격투기 M-1 챌린지 서울대회 홍보를 위해 지난 8월 27일 방한한 표도르는 8월 30일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TV '스타킹' 녹화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MC인 강호동은 표도르를 보자마자 "난 한국의 씨름 천하장사 출신"이라며 씨름 격투기 대결을 신청했다.

강호동은 시합 전 배지기, 밭다리 걸기 등 씨름 기술 서 너 가지를 표도르에게 전수했다. 씨름 기술을 금세 익힌 표도르는 강호동을 한번에 공중으로 한바퀴 돌리며 격투기 황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노사연과 박상면 등은 "0.1톤 강호동을 가뿐하게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니 놀랍다"며 박수를 쳤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6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