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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감동특집 호평 줄이어…유재석, 중계 중 ‘눈물’

'무한도전'이 베이징올림픽 특집에서 '독도는 한국땅' 알리기에 나서 감동을 선사했다.

30일 베이징올림픽 특집으로 꾸며진 MBC '무한도전'은 '전 세계 친구를 만나라'는 특명을 받고 외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외국인 관광객과 인사를 나눴다. 멤버들은 서툰 영어실력과 몸짓으로 외국인들과 대화했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독도는 한국땅'을 알리는 멤버들의 활약이었다. 멤버들은 '독도는 우리땅'이 적힌 부채를 각국 사람들에게 나눠줬다.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구호를 외치거나 노래를 부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에 외국인들도 "독도는 우리땅"을 함께 외쳤으며, 화면에는 '대한민국은 독도의 영원한 주권국이다'는 문구가 나왔다.

이날 '무한도전'은 비인기 종목인 육상 경기를 소개해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멀리뛰기에 출전한 정순옥 선수를 찾아가 한국 육상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열렬히 응원했다.

유재석은 남자 체조경기 중계방송에도 도전했다. 시종 경기를 차분하게 진행하던 유재석은 평행봉에 출전한 양태영 선수가 메달 획득에 실패하자 그를 위로하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또 유원철 선수가 값진 은메달을 따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 장면은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시청자들은 이날 방송에 대해 "웃음과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방송이었다"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