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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난투극 '박해일과 숲속에서 처절하게 싸웠다!'


[SSTV|황인혜 기자] 박해일이 영화 '모던보이'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김혜수와 난투극이었다고 밝혔다.

박해일은 지난달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모던보이'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장면으로 김혜수와의 난투극이라고 밝힌바 있다.

박해일은 이날 "감독님이 워낙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쓰셔서 매 장면이 신경 쓰였지만 특히 김혜수와 서로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난투극 장면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박해일은 "이런 장면이 나오는 영화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찌질이' 두 명이 싸우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며 "남녀가 숲 속에서 싸우는 장면이라 어떻게 연기해야 할까 걱정이 많았다"고 촬영 에피소드까지 전했다.

또 박해일은 김혜수가 상대역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언제 한번 같이 (연기를) 해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며 김혜수와의 연기 호흡은 출발부터 상쾌했다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혜수는 "박해일은 참 담백하고 군더더기 없이 맑은 사람이다. 연기자들끼리 연기를 잘하는 사람을 만나면 어려운 게 있는데 워낙 연기를 잘하고 작품할 때 진중한 면이 있는 사람이기때문에 영화를 찍는 내내 어른스럽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인간적으로나 배우로나 훌륭한 파트너였다"고 극찬했다.

1930년대 극중 배경으로 등장하는 숭례문을 완벽하게 재현해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모던보이'는 오는 10월 2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