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결혼설 “해명할 필요조차 못 느껴”

한류배우 배용준과 결혼설이 불거진 영화배우 이나영이 루머일뿐이라며 일축했다.

이나영이 소위 전단지라 불리는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불거졌던 배용준과의 10월 결혼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나영은 2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불거진 같은 소속사 배우 배용준과의 결혼설에 대해 "사람들이 나를 너무 결혼 시키려하는 것 같다"며 "심지어 결혼날짜와 호텔까지 거론되는 걸 보며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해명할 필요조차 못느껴 일체 대응하지 않았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연예인 생활 10년 하면서 루머는 늘 있어왔고 이번에 또 결혼설이 불거진 것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결혼관에 대한 질문에는 "4-5년 전만 해도 당연히 하겠지라며 결혼 생각을 해 왔었는데 이젠 아예 생각조차 안한다. 부모님이 나이도 있다고 걱정하시는데 내가 못하게 한다"고 전했다.

이나영과 배용준은 같은 소속사로 최근 증권가 정보지와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연예인 X파일'을 통해 오는 10월 서울의 모 호텔에서 결혼한다는 루머에 시달려왔다. (사진=이나영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