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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강원래 "자살충동 중증 장애인의 위로로 이겨냈다"

인기가수겸 방송진행자인 클론강원래가 한국경제TV '일과 사람'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고 당시의 첫 심경을 고백했다.

18일 한국경제TV '일과 사람' 안승태 담당피디에 따르면 강원래씨는 9년전 사고당시에 교통사고로 인해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아 자살을 몇 번이나 생각했다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옆에서 지켜주는 지금의 아내인 김 송씨의 사랑도 컸지만 한류스타의 중심에 섰던 클론의 강원래에서 어쩌면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몇 번이고 자살을 생각했다고 한다.

자살을 생각했던 강원래씨가 자살을 이겨내게 된 것은 재활치료중 만나게 된 중증장애인들의 격려와 위로였다고 한다.

자신보다 훨씬 심한 장애를 가지고도 열심히 살며 삶의 의미를 다져가며 봉사하는 장애인들을 봤을때 자신의 장애는 그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자살이란 생각을 떨쳐 버리게 되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현재 강원래씨는 방송진행자로 제자들을 가르치는 교수로 또 꿍따리유랑단의 단장으로도 맹활약하고 있다.

꿍따리유랑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소년들과 교도소등 여러 곳에서 공연을 하며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있는 공연팀이다.

강원래씨는 "내년에는 좀더 많은 공연과 함께 장애인이란 단어를 떠올릴때 못살고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가난하다는 이미지보다는 장애인도 열심히 살면 부자가 되고 사회적으로 존경받을수 있다는 이미지를 떠올릴수 있는 사회가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미주나 유럽처럼 장애인이 사회구성원의 한부분이라는 인식과 함께 우리나라 영화에서도 비장애인과 함께 장애인이 길거리에 지나가는 엑스트라로 나오는 평범한 소시민의 모습이 나올수 있는 시절이 빨리 오기를 바라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신의 옆에서 묵묵히 지켜주고 있는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너무나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일과 사람은 개그맨 권영찬씨가 MC를 맡고 있는 한국경제TV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성공한 CEO와 인기연예인들이 출연해 자신의 성공스토리와 인간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클론의 강원래씨가 출연한 '일과 사람'(연출 안승태, 박한별 작가 한미정)은 오늘 저녁 7시30분에 방송되며 20일 오후 4시에 재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