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 간 니콜, 수업 땡땡이에 퇴학 경고 받고 '뜨끔'

[티브이데일리=김지현 기자] 수의사에 도전하기 위해 수의대로 간 걸그룹 '카라'의 니콜이 무단 결석으로 교수로부터 퇴학(?) 경고를 받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의 '니콜-수의학 개론'편에서는 니콜이 지난주 수업을 빠져 해당 교수로부터 혼이 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니콜이 수의사에 도전하기 위해 공부중인 학교는 서울 건국대학교의 수의학과. 그녀는 수의학 과정중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조직학 수업을 특히 어려워하고 있다. 때문에 2번째 수업시간에 수업을 듣지 않고 몇몇 학생과 잠실 롯데월드로 놀러가 신나게 놀아버린 것.


니콜은 자신이 수업을 빠졌다는 사실을 교수가 잊었을 것이라고 추측, 당당히 교실 한가운데 앉았다. 하지만 조직학 교수는 니콜을 보자마자 "학교 다니고 있는 것 맞나요? 학장님이 그러는데 계속 빠지면 방송을 중단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고 말해 니콜을 진땀 빠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니콜을 떨게 만든 경고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교수는 니콜에게 "결국 수업을 떙땡이 쳤다는 얘기인데 시험을 보겠다. 만일 시험을 패스하지 못하면 학교 다니는 것을 그만두게 하겠다"고 말했다.


당황한 니콜은 "원하시는 대로 하세요"라고 말했고 교수는 니콜을 너그럽게 용서해주며 "학우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2분만 제공하면 용서해주겠다"고 전했다.


한편 니콜은 어려운 조직학 수업에 대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남학생들을 구했다. 니콜은 꽃미남 학생들의 구애를 받고 함박웃음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