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결혼과 술, 이미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김태희는 화제작 ‘아이리스’ 종영 후 가진 최근 인터뷰에서 “행복한 결혼생활은 어릴 적부터 품어온 소중한 꿈이다”며 “그런데 다들 결혼을 하면 환상이 깨지고 불행한 삶이 되어버린다고 해서 두려운 마음도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나이에 대해 신경을 안 쓰는 편이다. 주변에서 ‘너도 몇 년 안 남았다’고들 하지만 모든 게 느린 편이다. 결혼도 많이 늦지 않을까 싶다”는 말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진 이상형에 관한 질문에는 “박중훈 쇼에 나가서도 이런 질문을 받고 대답을 한 적이 있다. 그때도 ‘외모, 똑똑함, 유머감각, 자상함’이라고 말했다”며 명쾌하게 답했다.
또한, 이날 인터뷰에서 주량에 관한 질문은 받은 김태희는 “술은 마시면 체질적으로 힘들고 졸려서 즐기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마셔야 하는 자리에서는 ‘안 마셔요’ 하는 게 귀찮아서 그냥 받아마신다”고 시원스런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다들 소맥을 주로 마시지 않나. 연달아 4잔 정도 마시고 나면 정신이 좀 없다. 그러다 혼자 집에 가버리곤 한다”며 극중 이병헌과 술마시는 장면을 연상케하는 술버릇을 공개했다.
또한 ‘엄친딸’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이미지에 대해 “별로 엄친딸 아닌데…”라고 손사래를 친 후 “선입견이다. 좋은 환경에서 아무 걱정없이 자란 것은 아니다. 단지 상처받지 않으려고 방어기질로 나의 성격을 자꾸 만들어 간 듯 하다. 이제는 열어놓고 가슴으로 느끼려고 하다보니 실제 삶이 더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고 나름의 고민을 털어놨다.
드라마 방영 중 누구보다 가장 살벌한 모니터였을, 동생 이완의 시청소감에 대해 묻자 “‘화면발 잘 받더라’고 한마디만 하더라. 마지막회를 가족과 함께 집에서 봤는데 동생은 자고 있었다”며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오누이의 일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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