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렌즈' 강혜정, 男 유혹 비법 '공개'

[OSEN=조경이 기자] 많은 연인들이 설레는 크리스마스 시즌. 12월 극장가의 유일한 로맨틱 코미디로 많은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영화 ‘걸프렌즈’ 속에 연인들을 위한 특별한 연애 비법이 숨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극중 강혜정은 배수빈을 상대로한 다양한 유혹의 비법을 선보인다.

‘걸프렌즈’에서 송이(강혜정)는 연인 진호(배수빈)를 의자에 꽁꽁 묶는가 싶더니 아예 입 안에 재갈까지 물린다. 의아해 하는 진호만큼 송이 역시 긴장 돼 보이는 모습. 바로 애송이 보라(허이재)의 당돌한 고백을 듣고 위기감에 사로잡힌 송이가 진호의 마음을 확실하게 확보하기 위한 자신만의 매력 발산 패션 ‘쇼’를 펼치게 된다.

게다가 이벤트의 효과를 고조시키기 위해 다소 엉뚱한 방법을 동원. 송이는 고문이라도 할 듯이 꼼짝 달싹하지 못하게 진호를 묶어 놓고 애정 공세를 펼치기 위한 만발의 준비를 한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워 하던 진호 역시 어느새 그 이벤트에 자연스럽게 빠져 들어 흥분된 기색을 숨기지 않는다.

송이는 자신의 의상 전공 실력을 십분 발휘해 다양한 의상을 입고 연인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지적인 스튜어디스에서 응큼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도발적인 간호사, 귀여운 소녀, 섹시한 어우동, 카리스마 넘치는 경찰 등, 다양한 의상을 선보인다.

‘걸프렌즈’의 한 관계자는 “캐릭터를 능청스러울 만큼 완벽하게 소화해 낸 강혜정의 열연이 돋보이는 장면이다”며 “한번쯤 성인 전용 영화나 동영상에서 보았음직한 유혹적인 캐릭터들과 매력은 영화 속 진호를 비롯해서 많은 남성 관객들이 숨죽이면 관람했던 화제의 장면이기도 하다. 더불어 많은 여성 관객들은 한번쯤 시도해 볼 만한 이벤트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걸프렌즈(강석범 감독, 영화사 아람 제작)'는 한 남자를 공유하다 절친으로 낚여가는 세 여자의 발칙하고 유쾌한 섹시코미디이다. 강혜정 허이재 한채영 배수빈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