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거침없이 핫이슈!

문지애·고민정 아나운서 ‘쌍둥이 아냐?’

“문지애 아나운서, 선배 고민정 아나운서와 정말 닮았네!”

추석 연휴 동안 방송사 오락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13.3%)을 올린 MBC ‘러브러브 스튜디오’에서 MC 이휘재가 한 말이 시청자·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휘재가 게스트로 나온 여자 아나운서들 중 가장 막내인 문지애 아나운서(오른쪽)에게 “K본부(KBS를 지칭)의 고민정 아나운서(왼쪽)와 정말 닮았다”며 감탄한 것. 이휘재는 KBS ‘스펀지’에서 고민정 아나운서와 공동 진행자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휘재의 말대로 두 사람은 어린이처럼 맑고 하얀 피부, 겁이 많아 보이는 커다란 눈 등 여기저기 닮은 구석이 많다. 2004년 KBS에 들어온 고민정(1979년생) 아나운서가 지난해 12월 MBC에 입사, 아직 신입사원이나 다름없는 문지애(1983년생) 아나운서보다 한참 선배다.

‘러브러브 스튜디오’엔 문지애와 사회자 나경은을 포함해 류수민·서현진·이하정·손정은 등 총 6명의 여자 아나운서가 출동했다. 이들 중 ‘유재석의 연인’으로 일찌감치 유명세를 치른 나경은 아나운서와 최근 연예·오락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서현진 아나운서의 대중적 인기가 매우 높은 편.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의외였다. 문지애 아나운서가 남자 출연자들 중 ‘킹카’에 가장 가까운 김동완(신화)·알렉스(클래지콰이)로부터 동시에 구애를 받은 것. 문지애 아나운서가 알렉스를 택해 둘이 커플이 됐고, 이후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선 ‘문지애’, ‘문지애 미니홈피’ 등이 인기 검색어로 급부상했다.

문지애 아나운서 못지않게 고민정 아나운서의 활약도 눈부시다. 그가 진행하는 KBS ‘특명 공개수배’는 최근 내보낸 ‘20억대 종합 사기사건’ 용의자 이모씨가 검거되는 등 지금껏 공개수배한 43명 중 16명이 붙잡히는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