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짐이 하늘을 찌른 사와지리 에리카, 비난 쇄도

일본 배우 사와지리 에리카(21)의 불손한 태도가 누리꾼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팔짱을 끼고 불쾌한 표정으로 일관했기 때문.

지난달 29일 자신이 주연한 영화 ‘클로즈드 노트’의 개봉 기자회견장에서 사와지리는 기자들의 질문에 짤막한 대답을 하는 등 불손한 태도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와지리는 사회자 토미나가 미키가 “어떤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가”라는 질문에 “특별히 없다”고 말했다.

사와지리는 이어 촬영 중 에피소드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별로”라고 짧게 대답하기도 했다. 이에 사회자는 곤혹스러운 듯 추가질문을 그만두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평소에도 ‘거만한 태도’로 종종 비난 받아왔던 에리카는 이날 시종일관 팔짱을 끼고 회견에 응했다.

이에 일본 연예계의 대모로 불리는 와다 아키코도 30일 WTLS이 진행하는 코너에서 사와지리를 “주연 배우가 세 마디 밖에 하지 않은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에서도 “사와지리는 기자회견장에서 극도로 불쾌한 태도를 보여 주변이 곤혹스러워했다”고 비판 보도를 했다.

한 언론은 “사와지리가 그의 약점에 대한 질문을 받아 신경이 예민해져 있다”는 분석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 일본 배우 사와지리 에리카. ⓒ 사와지리 에리카 팬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