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이지아, 베스트 커플상 수상!

MBC '태왕사신기'의 주인공 배용준, 이지아가 '베스트 커플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07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배용준, 이지아는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배용준은 이날 최고 영예의 대상, 인기상을 받아 3관왕을 차지했다. 이지아 역시 신인상, 인기상까지 거머쥐며 개인 최고 다관왕에 등극했다.

'태왕사신기' 촬영 중 부상으로 목발을 짚고 나온 배용준은 "액션배우로 활동하고 싶었는데 어려워졌다"며 "새로운 도전이 힘들지만 참 보람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지아는 "아무런 연기 경험이 없는 나에게 큰 작품과 큰 역할을 믿고 맡겨준 김종학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실수투성이 부족한 것 투성이인 나를 믿고 기다려준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참석한 이지아는 '워스트 드레서'에 꼽히는 불영예도 안았다. 네티즌들은 "직접 디자인한 성의는 보이지만, 어색한 모습도 엿보였다"며 이지아 드레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