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첫방송된 '일지매'에서 일지매인 겸이의 어린 아역으로 출연한 여진구(11)와 어린 은채로 출연한 김유정(9), 그리고 어린 봉순으로 출연한 정다빈(8), 어린 시후 역의 이다윗(13)이 그 주인공.
첫회 방송에서 겸이(여진구)는 자신의 아버지 이원호(조민기)의 노리개를 몰래 훔쳐서 어린 시후(이다윗)의 망토 안에 넣고는 마치 시후가 훔친 것처럼 거짓말을 하는 어린 시완(백승도)의 손을 펼쳐보이게 하고는 노리개에 묻어 있던 곶감 시상이 시완의 손에 묻어 있음을 발견했고, 이어 어린 시후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주는 현명함을 발휘했다.
그런가 하면, 점술가 맹인의 자식으로 등장한 어린 수막역의 노영학과 봉순역의 정다빈도 귀여운 연기로 눈에 띄었다.
조연출 송민선PD는 "일지매가 왜 일지매가 되었는지 전반 스토리를 설명하려면 아역들의 역할이 꼭 필요한데, 이번에 아역들이 힘든 촬영에서도 연기를 너무 잘해 주어서 흡족하다"며 "1회보다 2회에서 아역배우들의 활약이 더 눈부시다. 이번 '일지매' 출연을 기회로 아역배우들이 국민 동생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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