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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스타 이용대, 방송사 과열경쟁의 희생양?!


[SSTV|김재련 기자] KBS와 SBS가 올림픽으로
덤에 오른
혼합복식
리스트 이용대(20·삼성전기) 선수의 방송분을 동시간대 편성해 빈축을 사고 있다.

'살인 윙크' 하나로 여심을 사로잡은 이용대 선수는 27일 아침 토크쇼 프로그램인 KBS2 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이하 '여유만만')과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아침'(이하 '좋은아침')에 겹치기 출연, 방송사 간의 과열경쟁의 문제를 여실하게 보여줬다. 이에 대해 '좋은아침' 제작진은 '여유만만'측이 사전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올림픽 스타들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방송사들의 올림픽 스타 모시기 섭외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이전 올림픽 등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듯이 대중들의 관심이 사그라들면 자기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것.

이에 네티즌들은 "방송사는 비난받을 줄 알면서 동시 편성하는 이유는 뭔가"라는 의견부터 "선수들은 매스컴의 과열 열기에 휘둘리지 말고 본업인 운동에 최선을 다하는게 지금 당장 예능프로그램 출연하는 것보다 현명한 선택일 것"이라는 애정어린 충고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