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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출소 “한국 음악계를 뒤집을 앨범 발표할 것”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록가수 전인권이 6일 청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지난해 8월 29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검거된 후 31일 춘천지방법원의 영장실질심사결과 구속이 결정된 전인권은 1년 실형을 선고받고 만기 출소해 현재 경기도 모처에 칩거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전인권은 지난 2006년 3월부터 1년여 동안 히로뽕과 대마초 등을 수차례 투약·흡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1년에 추징금 54만4,000원을 선고받았다.

그는 당시 "열심히 음악을 하고 싶다. 음악을 하고 싶다"고 강조하면서 "출소 후 한국 음악계를 뒤집어 놓을 앨범을 발표할 것"이라고 옥중에서도 음악에 대한 집념을 버리지 않았다. 전인권은 옥중에서 곡을 쓰고 가사를 집필하는 등 새 음반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었다.

전인권을 아는 지인은 "출소한 뒤 외출을 삼간 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음반 활동은 정확히 모르겠으나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의지는 강하다"고 전했다.

옥중 재판에서 전인권은 "이제는 마약이 싫다. 그 어느 때보다도 마약을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내 생명을 어둡게 하면서까지 다시는 마약을 하고 싶지 않다"며 마약을 끊겠다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전인권은 출소 후 그동안 신경써준 김장훈과 윤도현 등 후배 가수들에게 전화를 걸어 고마움을 표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