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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신여성 53세로 사망… ‘사인 호흡곤란 추정’

세계 최장신여성 샌디 앨런이 지난달 13일(현지시간) 5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지난달 13일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231.6cm의 키를 자랑하던 샌디 앨런이 고향인 인디애나주의 한 요양원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샌디 앨런의 친구인 리타 로즈에 따르면 "정확한 사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다만 요즘 호흡곤란 증세가 있어 병원을 오가며 치료 중이었다. 아무래도 이 증세가 사망의 원인에 큰 몫을 차지한 것 같다"고 밝혔다.

1955년에 태어난 앨런은 10살이 되던 해 키가 6피트3인치(약 190.5cm), 16살 때는 7피트 1인치(약 215.9cm)로 자랐다.

그녀는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겨 성장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키가 계속 크는 병에 걸렸던 것. 이에 앨런은 1977년 성장을 멈추게 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

한편, 앨런의 사망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체적으로 핸디캡을 갖고도 남을 돕고 살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며 애도를 표했다. (사진=AP보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