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거침없이 핫이슈!

유재석VS 강호동, 오늘 ‘MBC연예대상’서 진검승부 2라운드

"KBS에 이은 강호동의 2연패냐, 유재석의 3년연속 대상 수성이냐"

'국민MC' 유재석과 '무릎팍도사' 강호동이 29일 MBC연예대상서 다시 한 번 진검승부를 펼쳐진다.

강호동과 유재석은 올 한 해 방송3사를 오가며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 '놀러와', KBS '해피투게더', SBS '패밀 리가 떴다'에, 강호동은 MBC '황금어장', '해피선데이-1박2일', SBS '스타킹', '야심만만-예능선수촌'에 출연하고 있다.

두사람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모두 시청률 상위권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어 어느 한 사람의 우열을 가늠하기 힘들다.

지난 27일 열린 KBS '연예대상'에서는 강호동이 먼저 웃었다. 강호동은 '해피선데이-1박2일'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당시 강호동은 유재석을 향해 "재석아 내가 받아도 되겠나"며 "언제나 날 긴장하게 하고, 진행이 뭔지 보여주고 있는 유재석과 영광을 함께 하겠다"는 수상소감으로 진정한 동료의식을 드러내 주위를 감동케 했다.

이들은 오는 29일 열리는 MBC연예대상에서 다시 한 번 격돌한다. MBC는 지난 22일 '2008 MBC 방송연예대상' 후보를 발표하며 대상후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자사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모든 이들이 대상 후보군이라는 MBC 측의 입장에 따른 것. 하지만 MBC 관계자는 "대상은 결국 유재석, 강호동의 경쟁으로 압축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유재석이 출연하는 '무한도전'은 MBC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으며 강호동의 '무릎팍도사'는 MBC 내에서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만큼 누구에게 대상 트로피가 주어질지는 쉽게 예상하기 힘들다. 연예계의 영원한 맞수 강호동과 유재석, 과연 MBC연예대상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