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세균검출 꿀인삼차 전격 회수

롯데마트의 PB(자체브랜드) 상품인 '와이즐렉 꿀인삼차'가 17일 긴급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17일 '와이즐렉 꿀인삼차'에서 기준치의 4배인 390개의 세균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고 전 매장에서 해당 제품의 긴급회수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제품은 충남 논산의 삼화한양식품에서 제조된 것으로 2010년12월 16일로 표기돼 있음에도 불구 인천시에서 실시한 수거검사에서 기준치(1mL

당 100개)의 약 4배인 390개의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롯데마트는 회수된 제품을 제조사인 삼화한양식품 연구소와 외부연구기관에 의뢰해 세균 검출의 원인을 파악 중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제조상의 문제인지 유통과정에서 생긴 문제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연구기관을 통해 원인이 파악될 때까지 해당 제품의 유통을 금지하고 실험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