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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이준기, 인면수심 최일두 쇼에 분노폭발 ‘더이상 못 참아’

MBC 수목드라마 '히어로'에서 부모님의 죽음을 둘러싼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면서 가슴 절절한 분노의 눈물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던 진도혁(이준기 분)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며 제 2라운드 선전포고를 예고했다.

12월 16일 방송된 '히어로' 9회 엔딩에서는 용덕일보의 기자회견을 통해 마침내 대세그룹 최일두(최정우 분) 회장의 실체가 밝혀지며 납치와 살인 교사 혐의로 검찰에 체포되는 통쾌한 한방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내 공칠성(주진모 분)의 수하를 경찰에 진범으로 자수시키고, 최일두는 열렬히 반기는 지지자들의 격려를 받으며 휠체어를 타고 수척하고 초췌해진 모습으로 나타나 동정에 호소하고는 유유히 검찰청을 빠져나가는 반전이 그려졌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최일두 휠체어 타고 나타난 장면 보고 완전 소름 끼쳤다", "인자한 척 하는 게 더 끔찍한 것 같다", "대세일보 말이라면 우르르 믿어 버리는 장면은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아 정말 섬뜩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재미, 도혁이 꼭 멋지게 이겨냈으면 좋겠다", "1시간이 10분 같은 빠른 전개와 긴장감 때문에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다" 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12월 17일 방송된 '히어로' 10회에서는 아이의 존재조차를 몰랐다고 대답한 일두가 아이의 유골이 안치된 납골당에 기자들을 대동하고 찾아가 눈물 흘리는 모습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조작된 여론으로 마녀사냥도 서슴치않는 대세일보를 본 도혁이 도를 넘어선 '인면수심 최일두 쇼'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토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사 관계자는 "진실은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혹은 거대한 힘을 가진 자가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곳에 눈과 귀를 두고 찾아가야 하는 것임을 말해 주는 것이다. 앞으로 약자들의 억울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진도혁과 용덕일보가 보여줄 위풍당당 유쾌한 싸움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세일보의 거대한 방해 공작에도 굴하지 않고 더욱 집요하게 파고들던 용덕일보는 끊임없이 최일두의 추악한 실체를 알리려 고군분투하고, 대세일보는 조작된 여론으로 용덕일보를 더욱 궁지에 몰아넣을 예정이라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