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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과 몸 감춘 '이슬람 바비인형' 등장

  얼굴과 몸매를 감춘 이슬람 바비 인형이 세상에 등장했다.

  큰 눈과 오똑한 코, 도톰한 입술의 얼굴에 아름다운 몸매로 전 세계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비 인형. 이를 제작하는 마텔사는 바비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최근 자신의 매력을 옷으로 모두 감춘 이슬람 바비 인형을 제작, 공개했다.

  공개된 인형은 모두 세 점. 이들은 초록색, 검은색, 주황색의 이슬람 전통 여성복인 부르카(Bruka, 신체 전 부위를 가리는 이슬람 여성의 의복 중 하나)를 입고 있다. 이슬람 율법에 맞게 세 인형 중 검은 옷을 입은 인형만이 얼굴을 내놓았고, 나머지 두 인형은 눈 부위가 망 형태로 된 부르카를 입어 얼굴도 보이지 않는다.

  이 인형은 이탈리아 플로렌스에서 열릴 소더비 경매에 다른 500개의 바비인형과 함께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국제아동구호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기부된다. <디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