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 로스 씨 사건을 보도한 미 ABC뉴스 인터넷판 ⓒ 화면 캡쳐
두 살 난 아들의 사고에서 사망까지를 ‘트위터(Twitter)’에 생중계한 한 엄마에 대해 전세계의 비난이 집중되고 있다. ABC뉴스는 19일 셸리 로스 씨(37)가 마이크로 블로깅 사이트 ‘트위터(Twitter)’를 통해 자신의 셋째 아들인 두살바기의 죽음을 시시각각 알렸다고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트위터에서 ‘밀리터리 맘(Military Mom)’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로스 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22분(현지 시간) 트위터에 “안개가 자욱하다. 닭을 가두었다”는 글을 올렸다는 것. 그리고 그 1분 뒤 둘째 아들 크리스가 911에 전화를 걸어 “동생 브리슨이 수영장에 빠져 의식을 잃었다”고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신문은 구조대원들이 신고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응급처치 하고 브리슨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는데 이 사이 로스 씨는 “모두 기도해 달라. 두 살 난 아들이 수영장에 빠졌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5시간 후 로스씨는 “하늘나라로 떠난 우리 아기를 기억해 달라”는 글과 함께 브리슨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는 것.신문은 이 트위터를 실시간으로 봤다는 매디슨 맥그로 씨의 말을 인용“처음 글을 봤을 때는 너무 안타까웠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아들이 사경을 헤매는 동안 엄마가 트위터를 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비난이 집중되자 로스 씨는 “트위터로 상황을 실시간 중계한 것은 아니다”며 “나를 비난하는 이들은 자신의 트위터를 홍보하려 괜한 트집을 잡는 것”이라고 반박했다.미국 경찰은 구조대에 신고가 접수되기 1분 전에 로스 씨가 트위터에 글을 올린 대목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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