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팬들이 뽑은 제4대 '식객' 선정

'국민MC' 유재석이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천재요리사 '식객' 성찬 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무한도전' 멤버로 선정됐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트가 지난 12월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배우 김강우 김래원 진구에 뒤를 이을 제4대 식객 '성찬'역에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무한도전' 멤버는?'이란 설문조사에서 유재석은 43%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팬들은 유재석이 '무한도전-식객 특집'에서 탁월한 요리 실력을 뽐내며 우승한 것을 '식객' 선정 이유로 밝혔다. 유재석은 음식의 기본도 모른 채 시작한 셰프 도전에서 '식객'의 원작자 허영만에게 직접 음식을 대접할 정도로 성장한 모습, 특히 요리실력 뿐 아니라 매너와 인사성 상대방에 대한 배려 등에서 후한 점수를 얻었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영화 '식객:김치전쟁' 제작진은 명예 식객 자격으로 유재석에게 공식 프러포즈를 할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0년 2월 개봉 예정인 '식객:김치전쟁'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음식점 춘양각을 둘러싸고 세계적인 셰프 장은(김정은 분)과 그에 도전하는 3대 식객 성찬(진구 분)의 김치요리 대결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