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거침없이 핫이슈!

확 달라진 ‘선풍기아줌마’ 한미옥씨 근황은? 밝은모습 감동

11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선 그간 방송서 소개됐던 이들 중 뒷얘기가 궁금한 사람들을 찾았다. 이에 선정된 인물은 일명 '선풍기 아줌마'라 불리며 화제가 됐던 한미옥(49)씨였다.

미옥씨는 성형수술 후 얼굴에 콩기름을 직접 주사하는 등의 부작용을 겪으며 점점 얼굴이 커지며 '선풍기 아줌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에 마음의 상처마저 커진 한씨는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지 않으며 힘든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방송 후 17번에 걸친 수술 끝에 얼굴이 눈에 띄게 작아진 한씨는 이제 직장도 갖고 그렇게 마주치기 싫었던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며 밝아진 모습이었다. 한씨는 살가운 모습으로 동료들을 챙기며 이제는 대중교통도 아무렇지 않게 탈만큼 사회생활에 익숙해졌다. 그간 사람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가수생활을 했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노래방에서의 무대매너와 주변사람을 항상 즐겁게 하는 한씨는 어디서나 인기만점이다.

17번의 대수술과 독한 약물치료로 머리카락이 다 빠질 정도로 고통스러움을 참아야만 했던 한씨는 "얼굴은 되찾지 못했지만 마음은 되찾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한씨는 방송 말미에 "사람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잘 사는게 보답하는 길"이라며 더 열심히 행복하게 살 것을 다짐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젠 절대 선풍기 아줌마 아녜요", "밝아진 모습에 제가 다 웃게 되네요", "예쁜 마음씨의 미옥씨가 다른 어떤 미인들보다 훨씬 예뻐요" 등 한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