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임재범, 딸 지수의 응원 편지공개 '우리아빠♡'

[TV리포트 이경남 기자] 임재범이 딸의 응원메시지가 담긴 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MBC TV '우리들의 일밤 1부-나는 가수다'에서는 '네티즌 추천곡'을 미션으로 하는 2차 경연의 중간평가가 그려졌다.

임재범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감기 투혼을 펼쳤다. 지난주 고열로 경연 직후 병원행을 택했던 임재범은 아직 회복이 되지 않은 몸으로 중간점검에 참가했다. 방송 중간중간에 들려오는 그의 기침소리가 동료가수들과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윤복희의 '여러분' 선택한 임재범은 중간평가 무대에서 약간의 음이탈을 보이기는 했으나 가슴을 울리는 그의 열창에 가수들은 "음이탈 현상이 무의미하다" 는 반응을 보이며 임재범의 노래에 압도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경연 당일 방송국으로 향하는 가수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긴 가운데 임재범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딸 지수에게 받은 응원의 편지를 공개하며 '딸바보' 웃음을 지었다.

공개된 편지 속에는 "아빠! 날 이렇게 이뻐해주고 감사하고요. 아빠 내가 애기 때처럼 짜증 안할께요. 아빠 보고 싶은 것 꾹 참을께요"라는 애교와 사랑이 넘치는 응원의 메시지 담겨있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너무 귀엽다. 지수도 '아빠바보'네" "딸 응원 덕분에 1위하신 거 아닐까" "글씨도 또박또박 잘쓰고 마음씨도 너무 예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TV '일밤-나는 가수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