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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4색' 리플리 , 메인 포스터 공개


[아시아투데이=강소희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리플리' 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16일 공개된 '리플리' 메인 포스터에는 검은 정장으로 차려입은 20여명의 보조출연자들 속에 정지한 듯 서 있는 이다해 김승우 박유천 강혜정 네 주인공이 담겨있다. 이들은 특수 제작된 하얀 가면으로 얼굴을 가려 표정을 읽을 수 없는 보조출연자들 속에 둘러싸여 있다. 이는 속을 알 수 없는 현대인들의 이중적인 모습을 상징했다.

반면 보조출연자와 달리 네 명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캐릭터를 확실히 표현했다. 이다해는 강렬한 시선으로 화면을 응시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헤쳐 나가는 강한 여자 미리 의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엘리트 호텔리어 장명훈 역의 김승우는 자신의 감정조차 냉철한 이성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명훈의 심경을 담아 당당하면서도 외로운 내면을 표현했다.

박유천은 성공만을 위해 달리는 명훈과는 달리 자신만의 가치관으로 성공을 꿈꾸는 자유분방한 청년 유타카 역을 맡아 군중 속에서도 주변을 환하게 만드는 존재감으로 빛을 냈다.

미리에게 자신의 신분과 학력을 위조당하며 변화하는 희주 역의 강혜정은 특유의 밝음으로 그로테스크한 촬영 콘셉트에서도 톡톡 튀는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했다.

'리플리' 는 화려한 성공과 실패 속에 감춰진 인간들의 욕망과 사랑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전통 멜로드라마다. 30일 밤 9시 55분 첫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