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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꼬꼬면’ 무슨 맛일까? 7월말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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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경규의 '꼬꼬면'이 정식으로 상품화돼 7월 출시될 예정이다.

5월 15일 한국야쿠르트는 이경규가 최근 이 회사 중앙연구소를 방문해 '꼬꼬면' 조리법을 재연하고 회사 측과 상품화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꼬꼬면’은 이경규가 지난 3월 20일과 27일에 걸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라면요리 대결 편에서 닭 육수와 계란, 청양고추를 넣은 라면을 선보여 요리사 에드워드 권, 농심·삼양라면·한국야쿠르트 등 라면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호평받은 바 있다. 방송직후 이는 연일 화제였다.

그러나 방송후 일반 시청자가 특허청에 '꼬꼬면'에 대한 상표등록출원서를 낸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 시청자는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고 이경규 측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행스럽게도 그 일반인은 지난 3월 31일 상표등록출원을 취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꼬꼬면'에 대한 상표권 행사는 일단 가능해졌다. 이후 ‘꼬꼬면’이 9월 께 출시된다는 말도 떠돌았다.

이에 대해 한국 야쿠르트 홍보팀 관계자는 지난 4월 4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항간에 떠도는 꼬꼬면 9월 께 출시 예정설에 대해 일축했다. 당시 한국 야쿠르트 측은 "기업의 일이기 때문에 계약을 정리할 시간도 필요하고 아직 결정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아마도 추측에 의해서 그런 말이 나온 것 같은데 변수가 많아서 조심스럽다"는 뜻을 전했다. 이로부터 한 달여란 시간이 지난후 ‘꼬꼬면’ 출시를 확정짓고 그 시기론 7월 말로 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한국야쿠르트는 브랜드명을 놓고는 아직 고민중이다. '이경규의 꼬꼬면'으로 할지 '꼬꼬면'으로 할지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다고 전해졌다.

특히 한국야쿠르트는 용기면 '왕뚜껑', 여름 제품 '팔도 비빔면'으로 히트를 쳤으나 일반 봉지면으로는 대표 제품이 없었던 만큼 농심, 삼양라면에 이은 업계 3위로 올라설 발판이 될 주력제품으로 '꼬꼬면'을 키울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양산(量産)을 위해 제품을 보완하는 중이며 곧 이경규 씨와 계약서 작성을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