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거침없이 핫이슈!

‘개콘’ 식상한 왕게임 대신할 ‘영의정 게임’ 대박예감, 뭐길래?

‘개콘’ 식상한 왕게임 대신할 ‘영의정 게임’ 대박예감, 뭐길래?

[뉴스엔 박아름 기자]

‘왕게임’이 아닌 ‘영의정 게임’이 대박을 예고했다.

5월 1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새 코너인 ‘트렌드쇼’가 전파를 탔다.

최효종과 류근지가 정장을 입고 등장해 듀엣개그를 선보이는 코너로 커튼 뒤에서 류근일 정해철 홍훤 이상훈 박소라가 이들의 이야기를 재연한다.

최효종은 먼저 “손병호가 ‘손병호 게임’ 하나로 트렌드 리더로 자리잡았다”며 “우리는 따라만 가지 말고 리드를 하자는 거다”고 밝혔다. 그것이 바로 ‘영의정 게임’이 탄생한 계기다.

최효종과 류근지는 “술자리에서 가장 식상한 게임이 ‘왕게임’이다”며 ‘왕게임’을 능가하는 ‘영의정 게임’을 제안했다. 왕이 아닌 영의정이 게임의 중심이 되는 터라 이같은 게임은 신선함을 주고 있다.

독특한 노래와 율동도 눈길을 끌었다. “영의정 영의정 영의정 영의정 만세 만세 만만세”를 손동작과 함께 하는 것으로 최효종은 “다소 뻘쭘할 수 있으나 하다보면 재밌다”고 소개했다.

이어 커튼뒤 시범조교들이 자세한 시범을 선보였다. 제비뽑기를 통해 선정된 왕이 벌칙으로 1번과 3번에게 키스를 시켰다. 그러자 영의정이 “전하 아니되옵니다. 3번은 현재 여자친구가 있습니다”라고 끼어들었다. 이에 왕은 “그럼 1번과 영의정이 키스하라”고 명령했고 영의정은 “성은이 망극하옵니다”며 좋아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개콘’을 찾은 관객들도 하나가 돼 ‘영의정 게임’을 따라했다. 이에 최효종은 바지 주머니를 뒤집으며“바지 주머니를 다 빼고 다니면 ‘개콘’을 봤다는 신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주머니 빼고 다니면 알 수 있겠군", "영의정 게임 하고 싶다", "대박예감", "최효종 너무 웃기다", "한번 술자리에서 해봐야지"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