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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베드신 뜨거운 관심 오히려 감사했어요

[이피지 스타채널 이양애 기자]
영화배우 임수정이 첫 성인 연기에 도전한 영화 <행복>(제작 영화사집, 감독 허진호)의 언론시사회를 통해 화제가 된 '임수정의 첫 베드신'이 공개되면서 시선을 모았다.

예고편에 정사 장면이 삽입되면서 풋풋한 느낌의 임수정의 색다른 변신에 네티즌들은 관심을 모았고, 이에 임수정은 "오히려 감사했다"는 말을 전했다.

20대 후반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동안을 자랑하는 임수정의 베드신 장면은 그야말로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이슈가 됐다. 하지만, 임수정은 "그렇게 뜨거운 반응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못했다"며, "반응이 없었다면 오히려 속상했을텐데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여배우들에게 베드신이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그런 면에서 임수정도 부담감이 컸지만, 시나리오를 받고 읽었을 때부터 반드시 필요한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걸 표현하기 위해 허진호 감독과 상대배우 황정민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단순히 노출에 대한 부분의 문제를 떠나서 감정선 처리나, 디테일한 동선까지 세세하게 대화를 통해 작업을 했고, 촬영하는 동안 의외로 쉽고 편하게 잘 찍었다. 만족스럽다"며, "사랑을 시작하는데 사랑을 나눈다는 것은 감정의 큰 표현 부분이다. 꼭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고 베드신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극중 임수정이 연기한 '은희'라는 인물은 몸은 병약하지만, 사람을 포용할 줄 아는 강인한 인물로 그려진다. 작은 체구의 가녀린 몸집은 '은희'라는 인물이 갖고 있는 여자의 깊은 감성을 표현하기에 더욱 적합했다.

"고전적인 느낌의 여성상이다. 우리네 어머니들의 모습에서 볼 수 있는 모성애 강한 인물이다. '은희'라는 여자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것 같고, 배우로서도 한꺼풀 벗은 느낌을 받았다"며 이번 영화에서 펼친 변신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수정의 성숙한 연기 변신 외에도, 영화 <너는 내 운명>의 '석중'으로 모든 여성들을 사로잡았던 황정민의 '나쁜 남자'로의 변신, 또 허진호 감독이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롭게 선보인 풍부한 감성의 영화 <행복>은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