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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장영자 손자, 유명탤런트가 홀로 키워

▲ SBS 8시 뉴스



유명 탤런트 A씨가 '큰손' 장영자의 손자를 홀로 키워온 사실이 알려졌다.

17일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은 유명 탤런트 A씨가 90년대 초 장영자 아들김 씨와 연인사이로 발전했고 이 과정에서 아이를 갖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를 최초 보도한 일요신문 최근호에 따르면 장영자의 아들과 A씨는 3년 가량 거의 함께 살다시피했으나 90년 대 중반 결별했다.

일요신문은 "탤런트 A씨는 이별 당시 임신 사실을 알았고 '싱글 맘'의 길을 선택했다"며 "자신의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내실을 다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연예계를 떠나 유학길에 올랐다"고 전했다.

장영자의 아들은 재혼했고 탤런트 A씨는 10여년 동안 김 씨와 연락을 끊고 지냈다.

그러나 김 씨의 투병 소식을 들은 탤런트 A씨가 아이에게 아빠의 존재를 알려 만남을 주선했다.

장영자의 아들은 현재 '대뇌 수축증'에 걸려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

일요신문은 "아이는 어머니인 A씨와 외할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다"며 "아이가 공부도 잘하고 홀로 자신을 키우는 어머니에 대한 효심도 남다르다"고 보도했다.

유명 탤런트 A씨는 1980년대 후반 인기 드라마를 통해 데뷔했으며 90년대 중반 출산 해 유학길에 올랐다. 2000년대에 활동을 시작했고 최근에는 여러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하고 있다.

'큰손'으로 불리는 장영자는1980년대 국내 최대의 어음사건으로 구속됐고 이후 두 세차례 사기 행각으로 징역살이를 하고 있다. 지난달 고인이 된 김주승씨가 장영자 딸의 전남편이었던 사실이 밝혀지며 한 때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