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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고지용, 보고싶다 친구야~" 애절한 영상편지


'은초딩' 은지원이 '젝스키스(이하 젝키)' 멤버 고지용에게 방송을 통해 애절한 영상편지를 띄웠다.

25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원조아이돌 특집'에 출연한 은지원이 젝키 해체 이후 멤버 고지용을 단 한번도 볼 수 없었다고 털어놓은 것.

고지용은 훤칠한 키에 곱상한 외모로 여성팬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다. 젝키 해체 이후 모 인터넷 방송에서 IJ(Internet Jockey)로 활동을 재개해 연예계 복귀를 예고했으나 방위산업체 근무를 마친 다음 홀연히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한편, 이날 방송은 '왕들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H.O.T. 리더 문희준, 젝키 은지원, SES 유진, 핑클 옥주현, 신화 김동완, god 손호영이 출연해 그동안 차마 말하지 못했던 원조 아이돌 스타들의 폭로전이 이어졌다.

아이돌 팬클럽의 특징 가운데 하나인 풍선 색깔에 대해
를 나누던 중 은지원은 젝키의 풍선 색깔은
후라이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풍선 얘기를 꺼낸 사람은 SES 멤버 유진으로 "우리 때는 풍선 경쟁이 치열했다"며 "우리가 해체 한 이후에도 우리 풍선 색깔인 ‘펄보라’는 다른 팬들이 함부로 사용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원조 아이돌들은 "큰 경기장에서 공연할 때면 풍선 싸움이 치열했다"며 "특히 하얀색(H.O.T.)과 노란색(젝스키스) 풍선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은지원이 "우리는 계란 후라이라고 불리곤 했다"며 "큰 경기장의 풍선 모양을 보면 H.O.T.의 하얀 풍선 안에 우리 팬들의 노란 풍선이 있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밖에도 문희준은 방송사의 두발규제에 반항하다가 의도적으로 방송사고를 만들어 출연정지 당한 사연을 공개했으며 라이벌 구도였던 젝키에게 묘한 경쟁심리가 생겨 새
이 나올때마다 재킷을 뒤적이며 누가 곡을 줬나 등을 꼼꼼히 살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원조 아이돌 스타들의 폭로전은 25일 밤 11시 15분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