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장학금에 이어 오토바이 기부 ‘선행소식 훈훈!’

(리뷰스타 김미영 기자)2008베이징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이 소속대학에 1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데 이어 모교를 위해 상품으로 탄 세상에 하나 뿐인 오토바이를 기부했다.

3일 오후 2시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가장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선수를 선정하는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태환 선수는 상품으로 받은 오토바이를 기부하기로 한 것.

박태환 선수는 3일 저녁에 방송된 SBS ‘생방송 TV연예’를 통해 ‘본인이 베이징 올림필 No1으로 뽑힌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는 질문에 “따로 비결은 없는 것 같은데 4년 전부터 아픔을 딛고 나서 꾸준히 열심히 한 덕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국민 여러분 응원 덕분에 좋은 성적과 더불어 행복한 일들이 많으니 너무나 좋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태환 선수는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오토바이를 상품으로 받은 것에 대해 “한대 밖에 없는 거라 갖고는 싶지만 졸업한 모교에 자선 경매를 통해 기부하고 싶다”며 기부 의사를 전한 후 오토바이에 싸인하고 시승하는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생방송 TV연예’에서는 윤다훈의 득녀 소식을 비롯해 오지헌 결혼 소식 등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