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배우 '유리', 탤런트 '성은'이 되다

[중앙일보] 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에서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가수 겸 탤런트 성은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다.

성은은 '며느리 전성시대'에서 패션모델 출신의 소피패션 디자이너 '허지나'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허지나는 섹시하고 뇌쇄적이지만 어떤 것이 자기에게 도움이 되고 안 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여성이다. 특히 남자를 사랑하는데도 손익계산이 분명해, 도움이 안 된다 싶으면 가차 없이 잘라 버린다. 극중에서 복수(김지훈 분)가 기획실장인데다 잘 생겨서 좋은 집안 자식이려니 유혹했다가 족발 집 아들인 것을 알자 미련 없이 미진(이수경 분)에게 양보하기도 한다.

이런 성은이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그녀가 에로배우 출신이기 때문이다. 성은은 '유리'라는 이름으로 에로영화에 출연했다. '자유학원'과 '유리의 침실' '유리의 가출' '유리의 경험' 등 유리 시리즈는 성인 비디오 최고의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성은은 2005년 1집 'Ecdysis'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으며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탤런트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한편 성은과 함께 에로배우 출신 '하유선'도 가수로 활동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