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윤여정과 이혼한 이유는? 사랑 경험담 고백한 저서 출간

(리뷰스타 송승은 기자) 조영남이 자신의 사랑과 관련된 경험담을 고백한 저서 '어느 날 사랑이'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 조영남은 자신의 첫 번째 아내였던 윤여정과 이혼을 한 이유에 대해 "한 번의 연습 바람, 본격 바람" 등 두 차례의 바람으로 갈라서게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하지만 조영남은 자신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에서 윤여정을 빼 놓을 수 없다고 밝힐 만큼 첫 아내였던 윤여정과의 일화 등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이 책에는 지난 1975년 미국 시카고에서 윤여정과 결혼한 이야기, 아내였던 윤여정을 두고 나탈리 우드를 닮았다며 신비스러우면서도 강인함이 배어 있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그 외에도 자신의 딸은 사랑을 알게 해 준 스승이란 고백과 함께 약 40년 동안 깊은 우정을 나눈 송창식, 김민기 등도 역시 조영남이 부르는 사랑이라는 분류에 같이 속해 있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자신을 가리켜 카사노바의 머리와 베르테르의 몸을 가졌다며 합성어인 '카사테르'라고 스스로 규정한 조영남은 이번 저서를 통해 그동안 느꼈던 사랑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특유의 화법으로 소개하고 있다.